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해 2020년 12월 한달간 조사한 결과 총 2141명으로 파악돼 지난해 대비 100명(4.5%)이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 제주시 제공

현직해녀 2141명으로 지난해 대비 100명·4.5% 감소[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해 2020년 12월 한달간 조사한 결과 총 2141명으로 지난해 대비 100명(4.5%) 감소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녀 감소 사유는 물질중단 27명, 은퇴 73명, 타 시도 전출 3명, 사망 18명으로 총 121명이 감소, 신규해녀 가입은 21명으로 감소한 해녀 수는 100명이다.

또한 연령별 해녀 현황은 30대 10명(0.5%), 40대 32명(1.5%), 50대 228명(10.6%), 60대 690명(32.2%), 70대 848명(39.6%), 80세 이상이 333명(15.6%)으로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1181명으로 55.1%를 차지한다.

이번 해녀 조사 결과 최고령 해녀는 우도면 서광 어촌계 소속 김모 해녀(91세)로 해녀 경력이 76년이다.

최연소 해녀는 이호 어촌계 소속 이모 해녀(32세), 남자 해녀는 4명으로 애월읍, 추자면, 용담2동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해녀 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 복지향상 지원 정책에 활용할 것"이라며"해녀학교 운영비 지원, 신규해녀 어촌계 가입비 지원 등 해녀 문화 보존 및 육성 지원에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