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산업복합관도 조성…4월 착공·내년 9월 준공[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승강기 산업복합관·시험타워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한 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추진경과와 건축 설계개요,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 조감도가 선보였다.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남상면 승강기 전문농공단지 내에 국‧도비를 포함 총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축사업이다.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기숙사는 시험동을 포함해 지상 3층 6037㎡ 규모이며, 승강기 안전인증 시험타워는 높이 125m, 2116㎡ 규모로 오는 4월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승강기 산업복합관은 국내‧외 승강기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실습동을 갖춘 교육센터와 중소기업 대상 각종 연구·시험장비를 임대해 주는 연구시험센터가 구축되며 4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형 컨퍼런스룸도 들어선다.
시험타워는 승강기안전관리법 개정으로 안전인증 부품 대상 확대와 추가로 신설되는 모델인증 증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는 다목적 공간으로 각종 회의와 타워 견학도 가능하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승강기 산업복합관과 시험타워가 준공하게 되면 승강기 교육과 승강기 안전인증, 승강기 산업관광의 모든 것이 거창승강기밸리에서만 가능하며 승강기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승강기 앵커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거창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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