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21학년 국ㆍ공ㆍ사립의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급) 학급 편성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 제주도교육청 제공

2021학년 유,초,중,고,특수학교 3721학급, 학생 8만5702명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1학년 국ㆍ공ㆍ사립의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급) 학급편성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2021학년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급) 학급편성 결과 지난해 대비 102학급이 증가한 3721학급, 학생 수는 107명이 증가한 총 8만5702명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유아 수는 지난해 대비 165명이 감소한 6230명, 학급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88학급으로 편성됐다.

지난해 대비 유아 수 감소에도 학급 수가 동일한 이유는 올해 공립유치원 7곳 8학급 증설과 폐쇄예정 유치원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4곳 8학급 감소로 인한 것으로 지난해 대비 취원아 수 감소의 주요 요인은 2022년 폐쇄예정인 사립유치원 3곳의 학급 수 감축과 일부 유치원 취원율 감소로 보인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103명이 증가한 4만678명, 학급 수는 46학급이 늘어난 1759학급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증가 대비 학급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올해부터 같은 지역 초등학교의 학급편성 기준이 전년도 29명에서 28명으로 감축된데 따른 것이다.

참고로 초등학교는 신입생 등록 및 도내ㆍ외 전출 아동 현황을 반영한 2차 학급편성을 오는 2월 8일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384명이 증가한 1만9852명,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17학급 증가한 727학급으로 중학교 전체 학급당 학생 수는 27.3명으로 0.1명 감축됐다.

고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222명이 감소한 1만8457명, 학급 수는 701학급으로 전년대비 29학급이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교 학급편성은 코로나 장기화 등 고등학교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평준화고 신입생 학급편성 기준을 29명으로 정하고 재학생 학급편성 기준을 감축(2학년 33명에서 30명, 3학년 35에서 30명)해 지난해 대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4.2명에서 29.6명으로 크게 개선됐다.

한편 특수학교는 학생 수 485명, 학급 수 101학급으로 편성, 지난해 학생 수 478명, 학급 수 99학급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임희숙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별 여건과 학교별 특수성을 고려해 학교별 학급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 교실수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