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도, ‘학교밖 청소년’ 지원 확대
입력: 2021.01.20 08:49 / 수정: 2021.01.20 08:49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와 공동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의 복귀와, 사회구성원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밝혔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와 공동으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들의 복귀와, 사회구성원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밝혔다./전남도교육청 제공

올해부터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학업중단 예방 위해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사업 추진

[더팩트 l 무안=김대원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전남도와 공동으로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을 신설 지급키로 하는 등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선3기 출범 이후 교육감 공약으로 학교밖청소년의 교육참여 기회 확대와 청소년 지원기관 연계 강화 등 학교밖청소년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검정고시․진로진학을 위한 중식비와 상담지원,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으로 학업복귀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개정에 따라 전남도와 공동으로 학교밖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자기계발을 통한 사회진입 지원을 위해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

‘학교밖청소년 교육참여수당’은 학교밖청소년 중 은둔형과 사회적배려대상 발굴과 연계를 통한 학교복귀와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했다. 관련 프로그램에 월 6회 이상 참여한 청소년(만9~18세)에게 연령에 따라 월 5만 ~ 20만원까지 교통카드와 체크카드로 적립해 지급한다.

이와 관련해 수당 지급과 관리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맡으며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학업지속과 학교 복귀를 위해 교통비․간식비․도서구입․교육비․문화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 안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학업중단숙려제・학교 내 대안교실・학업중단예방집중지원학교・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지정 등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3기 공약 실현을 위해 학교밖청소년 지원 예산 증액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함으로써 의무교육단계의 경우 현재까지 13명이 초․중학교 학력인정을 받았으며 검정고시에도 매년 450여 명의 청소년이 합격했다.

또한 학교밖청소년들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통해 학교복귀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협의 체계도 구축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다"면서 "우리아이들이 학교를 그만두었더라도 학업을 지속해 학교로의 복귀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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