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장비시험평가원 조감도. 포항시는 올해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을 영일만3일반사업단지에 건립한다./포항시 제공 |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가 올해 ‘해양장비’, ‘해양관광’ 등 해양 신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양장비,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은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000 톤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000㎡규모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한서퍼비치 조감도/포항시 제공 |
용한서퍼비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추진 중이며, 지상 2층의 해양레저시설과 전광판, 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시는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핑의 최적지로 알려진 용한리 해변에 서핑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합하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해양레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착공하는 해양장비시험평가원, 용한서퍼비치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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