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목칠공예와 화장품 뷰티산업 수업은 캠퍼스 완공 전까지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용구 의원 제공 |
등록금의 50% 남원시 지원 예정, 4년 과정 후 학사 자격 부여
[더팩트 | 남원=이경민 기자] 전북도의회 소속 강용구 의원(남원2)은 남원 목칠공예와 화장품 뷰티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가 남원에 유치돼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는 4년제로 야간수업으로 진행되며, 졸업시 지역산업학과 학사학위가 부여된다.
강 의원은 "남원시가 지역과 밀접한 사업의 발전을 위해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8월 전북대와 유치 협약 이후 올해 첫 신입생을 받게 된 것은 지역 내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입학생을 위해 남원시가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남원시민과 관련 사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로 이뤄지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2월 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