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2020년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제주도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위기극복...학생에게 건강한 밥상을! 농가에 희망을![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2020년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은, 코로나19 대응으로 2020년 하반기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 140곳(사립유9, 초66, 중36, 고29)의 학생 중 신청자 5만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는 아이들의 건강도 지키고, 지역 친환경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자 제주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 콩나물, 감귤, 감귤주스, 제주전통장류, 계란)로 구성됐다.

꾸러미 배송은 지역 및 학교별로 3개의 업체에서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배송 하루 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최근 폭설 등 기상악화로 5만여 학생의 가정으로 배송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와 문제 발생 즉시 반품 및 교체 등 신속 대응으로 꾸러미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꾸러미를 받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먹는 신선한 제주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집으로 배송해 주셔서 감사하고 꾸러미 덕분에 코로나19도 잠시 잊게 돼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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