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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만 102명…부산시, 안전안내문자 발송·방역수칙 준수 조사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비상이 걸렸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빌딩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다녀갔다. 이 빌딩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에 나선 한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이다. 두 번에 걸친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0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중 11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24명이다.
시는 이날 오후 ‘이 빌딩을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에 방문해 상담을 요청하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방명록에 적힌 방문자 69명 중 1명의 연락처가 부정확한데 따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주소지를 공개한 것이다.
시는 또 이 선거사무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검토한 후 추가 조치할 방침이다.
이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선거캠프는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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