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훈청, 2021년도 ‘제주 출신 이달의 독립유공자’ 선정
입력: 2021.01.12 15:09 / 수정: 2021.01.12 15:09

제주해녀항일운동 주도한 고사만 선생 등 12명 선정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제주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펼친 제주출신 독립유공자 12명을 ‘제주출신 이달의 독립유공자’로 선정, 매달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혁우동맹이라는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제주해녀항일운동을 주도한 서귀포시 중문 출신의 고사만 선생을 비롯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만세운동, 노동운동, 학생운동을 한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12명이다.

특히 제주항일기념관은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올해의 독립운동가展’을 개최해 월별 선정된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홍보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훈청 홈페이지에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자료실’을 개설,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를 비롯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197명에 대한 인물 및 공훈 자료를 등록하고 있다.

보훈청은 이달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통해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12명을 선정,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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