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감량(하루 9톤) 기대[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제주시는 감량기 렌털 사업 지원 대상(128개 사업장)을 확정, 본격적으로 감량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은 공개 모집 당시 선택한 각 렌털업체와 계약을 체결, 사업장(사용자)이 먼저 렌털사용료를 납부한 후에 제주시에 지출내용 등을 포함한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 사용료 및 전기요금(감량기 소요 전력)의 50%를 지원받는다.
지원신청은 제주시(생활환경과)로 신청서를 월별 또는 분기별로 작성해 제출, 제출 방법은 방문, 우편 또는 팩스(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지난 1일부터 자체 처리(또는 위탁처리)가 의무화 적용·시행됨에 따라 공공 수거가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렌털 감량기가 납품될 때까지 음식물처리 공백으로 인한 업소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에서 공공 수거한다.
또한 감량기 면적의 2배까지 가설건축물로 신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조례개정(시행 2020년 12월 31일)으로 외부 감량기 보관용 비가림시설의 설치가 합법적으로 가능하고 이미 감량기 보관용 비가림시설(감량기 면적의 2배 이하)을 설치한 업소도 오는 6월 30일까지 관련 부서를 방문, 양성화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렌털 보급사업을 통해 하루 9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제주시가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결과 136건 접수, 그중 지원대상이 아닌 8건을 제외한 128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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