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에 188억 투입
입력: 2021.01.11 11:20 / 수정: 2021.01.11 11:20
서귀포시는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지난해보다 42억원 늘어난 188억원을 투입,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주택지·도로·농경지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 8개 지구를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지난해보다 42억원 늘어난 188억원을 투입,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주택지·도로·농경지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 8개 지구를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 서귀포시 제공

예산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액 투입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지난해보다 42억원 늘어난 188억원을 투입,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주택지·도로·농경지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 8개 지구를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사업에는 성읍~수산간 지방도(서성로) 일대 서성로 재해위험개선지구를 포함, 6개 지구에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배수시설 정비, 저류지 등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2개 지구(성산읍 오조·시흥, 남원읍 남원리)에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수혜자(피해자) 방문 설명,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실시설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해 올해 신규사업 선정되는 등 전년 대비 대폭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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