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포항시 호동쓰레기 매립장 화재 피해액 10억여원...돌아서서 웃는다
입력: 2021.01.11 11:56 / 수정: 2021.01.11 11:56
포항시에따르면 9일 밤7시57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쓰레기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호동 쓰레기 매립장 쌓여 있던 소파와 매트리스 등 생활폐기물 쓰레기 9,000여t 가운데 4500t이 불에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사진은 10일 새벽 6기께 군병력까지 동원돼 호동매립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포항=오주섭기자
포항시에따르면 9일 밤7시57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쓰레기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호동 쓰레기 매립장 쌓여 있던 소파와 매트리스 등 생활폐기물 쓰레기 9,000여t 가운데 4500t이 불에 1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사진은 10일 새벽 6기께 군병력까지 동원돼 호동매립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포항=오주섭기자

호동 쓰레기 매립장 쌓여 있던 소파 매트리스 등 생활폐기물 쓰레기 9,000여t 가운데 4500t 불 타

[더팩트ㅣ포항=오주섭기자]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쓰레기 매립장 화재로 포항시 추정 10억여원의 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추정액은 해당 쓰레기의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피해액으로본다 화재로 타버린 쓰레기를 정상적인상태에서 처리할때 소요되는비용이다.

그러니 역으로 이야기 하면 폐기물 처리 비용에 들어갈 예산인 것이다. 이번 화재로 결국 10억여원을 벌어들인 셈이 됐다.쓰레기를 폐기물업체에 위탁처리하는 비용은 톤당20여만원다.

호동 쓰레기 매립장 쌓여 있던 소파와 매트리스 등 생활폐기물 쓰레기 9,0000톤 가운데 4500톤이 불에 탔다.

포항시에 따르면 9일 밤7시57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쓰레기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밤 8시께 호동매립장 당직자가 순찰 도 중 최초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를 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북소방본부는 인근 해군 소방차와 펌프차량 등 소방장비 25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쓰레기 분리·방어선 구축 작업 등 화재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다음 날인 10일 오전 6시 30분경 완진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6일에는 안동시 수하동 광역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2018년 12월 경북 의성군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의 최근 3년간 폐기물 화재 발생 자료에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27건 경북도내에서는 27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경북도내에서 33건 2018년에는 27건의 화재가 일어났다.

경북소방본부관계자 등 전문가들은 "쓰레기는 특성상 방화에가까운 실화 의심이 많이 가지만 화재 현장이 거의 전소되고 있어 원인을 찾기가힘들다"고 고충을 털어 놓는다.

원인별로는 화학적 요인 27.3%, 미상 24.6%, 부주의 20.8%, 기계13%, 기타14.3%로 드러났다. 계절별로는 여름에 31.7%, 봄 28.6%, 겨울에 22.2%, 가을에 17.5% 순으로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들 화재가 특히 금수성 마찰이나 뜨거운 햇볕으로 인한 화학적 발생 요인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소별로는 폐기물처리ㆍ재활용시설서 23건(36.5%), 창고ㆍ작업장 등 11건(17.5%), 야외쓰레기장 10건(15.9%), 야적장 9건(14.3%)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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