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288억' 투입
입력: 2021.01.09 00:03 / 수정: 2021.01.09 00:03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 불어 넣겠다"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4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진주형 일자리 사업 31억8000만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220억원, 농업·문화예술·교통 등 시민 밀착 분야지원 32억6000만원, 의료 분야 지원 4억2000만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288억7000만원의 긴급 재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4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으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지원과 기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에 대한 지원도 추가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3개 분야 1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방역을 중심으로 하는 일자리사업에 760여명·15억1000만원, 생계형 공공근로사업 240여명·1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220억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도 한다. 소상공인에게 59억8000만원 규모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며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 중점관리시설 5개 업종, 415여개 업소에 업소당 100만원, 약 4억2000만원도 추가 지급된다.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등의 영업제한 조치 대상 중점·일반관리시설 7940여개 업소에는 업소당 70만원, 약 55억6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며 3차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기간 연장에 따른 미지급분에 대해 약 30억원도 지급한다.

3차 지원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 및 프리랜스 등 150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 7억5000만원의 생계비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45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자금 750억원도 융자 지원한다.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 등 시민 밀착형 사업에 대해 32억6000만원을 지원하며 3차 지원에서 제외된 전세버스 기사 200여명에게 개인당 100만원, 법인택시 기사 730여명에게 개인당 5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 4억2000만원도 지원된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3차례에 걸쳐 883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잘 대처해 왔듯이 올해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견고한 진주형 방역시스템과 경제 대책으로 지역 경제가 다시 힘차게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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