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일 하루 동안 6명(제주 471~476)의 확진자가 발생, 총 476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추가돼 / 확진자 접촉자 3명(도내외 확진자 모두 포함)·동백주간활동센터 1명·조사중 2명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하루 동안 6명(제주471~47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2명(475, 476)이다. 8일 0시 이후부터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이로써 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476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수는 7.8명으로, 지난 2일부터 연속 6일째 신규 확진자가 10명 이하 발생으로 떨어진 상태다.
7일 추가된 확진자 6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 2명(제주 471· 474번)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472번▲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476번) 나머지 2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3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471번 확진자는 제주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71번은 466번의 확진판정 후 접촉자로 통보받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확진판정을 받았다.
471번 확진자는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 현재 제주대병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했다.
47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오후 4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2번 확진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결과 서울소재에서 인천 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72번은 이 같은 사실을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통보받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2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4시 30분경 확진된 474번 확진자는 제주 45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474번은 45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6시 40분경 확진된 476번 확진자는 34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이기도 하다.
476번 확진자는 지난 12월 24일 342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476번 확진자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76번 확진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8일 0시 기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시행한 뒤 7일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20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473번과 475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47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여수에서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475번 확진자는 오한,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 현장 CCTV확인 등을 통해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8일 오전 11시 기준 471번부터 476번까지 총 6명의 확진자와 관련 총 3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 0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110명, 격리해제자는 366명(이관 1명 포함)이다.
7일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퇴원조치가 진행됐다. 2명이 제주의료원에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전원조치됐다.
또한 지난 5일 서귀포 혁신도시내 제1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11명의 확진자는 8일 오후 주요 결빙도로 제설작업이 완료 되는대로 퇴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이 퇴소하게 되면 제주지역 생활치료센터 내 입소자는 다시 0명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BTJ 열방센터, 인터콥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확산, 역학조사지원시스템(EISS)을 조회한 결과,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관련 이력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경찰 등과 공조해 관련 센터에 대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