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사랑상품권 지난해 판매액 33억원…전년 比 8배 급증
입력: 2021.01.08 13:40 / 수정: 2021.01.08 13:40
산청사랑상품권 판매 규모가 1년 만에 8배 이상 늘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 제공
산청사랑상품권 판매 규모가 1년 만에 8배 이상 늘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산청군 제공

올해 50억원 확대 발행…소진 때까지 10% 할인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 규모가 1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한 해 동안 팔린 산청사랑상품권 판매액이 33억원으로 지난 2019년 4억원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600여명의 군청 직원들이 상품권 구매 동참,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이 판매 상승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6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품권 발행규모를 5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소진 때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자본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산청사랑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2종류이며 지류는 산청군 내 모든 농협과 축협에서 월 40만원까지 할인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과 법인은 할인이 제한된다.

또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제로페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상품권을 편리하게 구매·사용할 수 있다. 지류상품권은 산청지역 내 769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전통시장의 노점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상품권은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은 물론 가맹점에서 사용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체감 할인폭이 더 크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