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 새벽 강설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경사도로, 고가도로,교량 등 취약구간에 제설재 사전 살포 등 시내 전 지역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 대구시 제공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눈이 내리는 걸 보기 힘든 대구에 밤사이 눈이 내려 도심이 하얗게 덮인 가운데 바람까지 불면서 최저기온이 영하 9.8도까지 떨어졌다.
대구 지역에 1월 7일 오전 1시경부터 올 겨울 들어 실질적인 첫눈이 내렸고 7일 오전 6시 현재 0.7㎝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시 20분부터 팔공산을 시작으로 시, 구・군 및 대구시설공단 직원 등 201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15대를 투입해 앞산순환도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등 대구 전 지역에 제설작업을 실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내린 눈이 어는 도로 결빙의 우려에 대비 교통사고 및 낙상사고로 인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도로에 제설재를 살포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 시민들께서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