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신규확진 22명...일상 감염 증가 양상
입력: 2021.01.06 13:15 / 수정: 2021.01.06 13:15
대구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됐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됐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연초 방역대책 준수'가 절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신규감염자 22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세부내역은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동구 광진중앙교회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 접촉자 검사로 1명이고, 수성구 성덕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1명이다.

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11명(격리 해제 전 검사 6명, 격리 중 양성 2명, 접촉자 검사 3명), 동대구역 워크 스루를 통해 해외입국자 중 1명이 확진되었으며 확진 후 타지역으로 이관된 확진자는 1명이다. 감염원이 미확인된 유증상 확진자는 5명이다.

대구시는 최근 감염 양상에 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 지인, 직장 내 감염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대구시에서 발생한 260여 건의 확진 사례 중 가족 간의 전파가 100여 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생신모임, 친지모임 등 비동거 가족 간의 왕래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부부 모임, 지인 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이후 가족뿐 아니라 가족의 직장 동료, 가족들이 이용한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지속된 사례도 있다. 그리고 긴 시간 동안 함께 하는 직장 내에서 휴게실을 함께 공유하고, 적절한 거리와 환기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함께 식사해 직원 대다수가 확진되는 사례도 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로 인해, 가족, 지인, 직장 등 아는 사람끼리 만나면 괜찮겠지라는 "작은 방심"이 대규모 유행으로 전개될 수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연초 특별방역대책’ 준수가 매우 절실하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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