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마다 상습적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남원읍 태흥3리 침수지구 우수처리시설 사업 외 5건 공사에 대해 새해 첫날 긴급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 서귀포시 제공

[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마다 상습적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남원읍 태흥3리 침수지구 우수처리시설 사업 외 5건 공사에 대해 새해 첫날 긴급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7억200만원을 투자해 우·오수관로 시설 3건(0.5km) 및 노후 상수도관로 교체공사 3건(1.5km)을 올해 6월 이전 완료했다.

조기발주 내용은 저지대 우수처리시설 2건(태흥3리, 성읍1리)으로 383m · 4억3500만원, 오수관로 매설 1건 (호근동) 74.2m · 4300만원, 노후상수도관 교체 등 3건(고성리 남원1리 상창리) 1456m · 2억2400만원이다.

이번 공사에 발주된 지역은 지형적 여건 등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시마다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속적 대책 마련 건의가 있었던 지역이다.

시는 조기발주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실시설계를 추진, 도로굴착심의 및 문화재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조기에 발주할 수 있었다.

상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재해예방 및 수돗물 안정적 공급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상하수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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