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오리 농장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전북 11번째
  • 이경민 기자
  • 입력: 2021.01.06 00:09 / 수정: 2021.01.06 00:09
5일 전북 부안군 진서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유)필통 제공
5일 전북 부안군 진서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유)필통 제공

3km 내 가금농가 예방적 설처분…10km 내 농가 7일간 이동제한[더팩트 | 부안=이경민·곽시형 기자] 전북도는 5일 부안군 진서면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겨울 전북 지역 확진 농가는 11곳으로 늘었다.

이 농장은 종오리 약 6000여 마리를 사육중이며, 농장 관리자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 결과 AI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1호 9000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6호 35만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부안군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일 부안군 줄포면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와 13km 거리에 있으며, 사육중인 육용오리 9천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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