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경북 40분대 단일 생활권역 조성
입력: 2021.01.05 16:01 / 수정: 2021.01.05 16:01
대구-경북 40분대 단일 생활권역 조성을 위한 비수도권 최초의 대구권 광역철도가 23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40분대 단일 생활권역 조성을 위한 비수도권 최초의 대구권 광역철도가 23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 / 대구시 제공

통합신공항까지 연장 계획해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경북 40분대 단일 생활권역 조성을 위한 비수도권 최초의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대구시·경상북도·철도공단·철도공사와 ‘경북 구미․칠곡~대구~경북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의 원활한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20.12월말 체결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외에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되어 향후 지역의 교통거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운영 중인 일반철도 선로를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하는 비수도권 최초의 사업으로, 총 연장 61.8㎞ 구간에 정거장 7개소를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1,515억 원이다.

정거장은 현재 구미~사곡(新)~왜관~서대구(新)~대구~동대구~경산으로 예정되었고, 하루 편도 61회 운행(첨두시 15분, 비첨두시 20분 간격)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사업 협약을 통해 국가(공단)는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하며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하는 등 기관별 역할이 정해졌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21년 본격적인 공사 진행과 동시에 전동차량을 제작하고 ’23년 상반기 준공 후 종합시험운전을 통해 ‘23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대구·경북 상생발전의 마중물 사업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시에 이용수요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고,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과 경산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3월에 착공한 대구권 광역철도는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며 광역철도외에 KTX고속철도 및 대구산업선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허브역사로 계획된 서대구역은 85%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1년말 개통을 계획중에 있다.

또한, 경북도 관계자는 "2015년 사업이 확정될 때는 통합신공항이 결정되기 전이어서 반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항공물류량을 생각한다면 통합신공항 까지 연결되어야 통합신공항의 항공물류와 광역철도의 철도물류량이 상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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