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더팩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천안 동남경찰서는 이날 이들 두 명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받아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윤호 기자

극단적 선택한 듯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송파구의원과 20대 남성에 대한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5일 더팩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천안 동남경찰서는 이날 이들 2명에 대한 부검영장(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받아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한 가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송파구의회 A 의원과 2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의원은 운전석에서, 20대 남성은 옆자리 조수석에서 나란히 앉아 숨져있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당시 서울 송파경찰서의 공조 요청을 받고 주변을 수색하다 이들을 발견했다고 한다.

미혼인 A 의원은 천안의 한 대학을 졸업해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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