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부산시 행정 난맥상 극복 위한 '비상시민협의체' 구성하자"·
입력: 2021.01.04 11:06 / 수정: 2021.01.04 11:06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산시의 행정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시민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 /부산=조탁만 기자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산시의 행정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시민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 /부산=조탁만 기자

"4월 보선은 '정권 심판', '정권교체 교두보' 돼야"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부산시의 행정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비상시민협의체를 제안한다."

이언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부산은 비상 상황이다. 외국 선박의 입항으로 인해 코로나 방역 체계가 뚫렸고, 오거돈씨가 떠난 지금의 권한대행 체제로 4월까지 가면 부산의 코로나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며 "시민 비상행정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일단 모여서 논의하자. 시간이 얼마 없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4·7 보선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 4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성추행으로 얼룩진 오거돈 부산시정 3년을 심판하고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라며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그는 "사회주의 경제정책과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이 고통받는다. 그런데 이 사태를 초래한 책임자가 반성은 커녕 어떻게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에 나온단 말인가.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현 정권을 힐난했다.

그는 "앞으로 지자체장으로서 국회의 역할을 지원하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대안세력으로 인식되게 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기반도 세력도 기득권도 없다"며 "저에겐 그저 부산이 개혁되길 바라고 정치가 혁신되길 바라는 국민 여러과 지지자분들밖에 없다. 진심과 열망이 큰 힘이고 저를 지탱해주는 동력"이라고 호소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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