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부터 루지·해상버스·아쿠아월드까지…‘명품 관광도시’ 박차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한반도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도시 부산.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삼포지향(三抱之鄕)의 도시다. 다양한 매력이 흐르는 부산은 지난해 인지도와 관광자원을 토대로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에어비앤비 선정 ‘2017 1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세계 10위, 뉴욕타임즈 선정 ‘2017 가봐야 할 곳 52선’, 론리플래닛 선정 ‘2018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더욱 다채로워질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매력포인트를 사진으로 미리 만나본다.
◇2021年
①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올해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2종 등 모두 30종의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쇼핑몰과 푸드타운, 호텔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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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루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함께 뉴질랜드 스카이라인(SKYLINE)사의 루지도 상반기에 개장한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특수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진 트랙을 내려오는 레포츠다.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코스들로 짜릿한 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다. 대지면적 약 9만㎡로 지어지는 루지는 스카이라인이 운영 중인 전 세계 루지 코스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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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유일의 푸드타운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시설 오픈 중에 있다. 대지면적 1만3142㎡에 연면적 4만871㎡의 360실,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부산 최초 F&B(Food & Beverage) 전문 매장이다. 국내 유명 셰프인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셰프가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에 브랜드의 입점을 확정해 푸드타운으로써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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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해상관광교통수단
△해상버스: 자갈치시장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왕복하는 구간이 시범 구간으로 선정됐다. 중간 기착지인 해양박물관, 오륙도, 용호부두 등 관광과 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을 이동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상택시: 해상버스가 기착하는 터미널을 중심으로 택시처럼 운행될 계획이다. 해상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자갈치~영도 깡깡이마을, 자갈치~송도해수욕장 등이 시범사업으로 제안됐다.
△수륙양용투어버스: 법적으로 운항이 가능한 강과 호수 지역이 우선 검토됐다. ‘해운대노선’은 요트경기장 입수→수영강→요트경기장 출수→해운대영화의거리→티파니21→동백사거리→동백로→운촌삼거리→해운대로→수비사거리→광안대교→광안해변로→민락수변로→수영교→센텀시티교차→수영강변대로→올림픽동산삼거리→부산시립미술관. ‘낙동강 노선’은 삼락수상레포츠타운 계류장 입수→낙동강→화명수상레포츠타운 계류장 출수→포시즌파크→민속놀이마당→화명생태공원→낙동대로→구포역.
2022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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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부산롯데타워
2022년에는 부산 중구 중앙동 일원 옛 부산시청사 부지에 롯데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용도는 판매시설로 숙박·문화·집회·업무·교육연구·근린생활 시설 등이 조성된다. 총 4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지면적 4만054.9㎡, 건축면적 2만2889.86㎡, 총 30층 규모로 지어진다.
고층부에는 세계 최초의 공중 수목원이 들어서 도심숲에서 바다와 도시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 오디토리움 등 다양한 열린 문화시설도 마련된다.
중층부에는 고층 스카이 워크와 암벽등반 시설 등 도심에서 쉽게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타워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부산시 홍보관과 창업지원센터 등 공공시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2023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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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오륙도 실증노선(트램)
국내 최초 노면전차 트램 ‘오륙도선’이 올해 착공해 2023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은 경성대·부경대역(2호선)에서 시작해 이기대 입구를 거쳐 용호동 오륙도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트램은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기존 지하철노선과 연계하는 관광자원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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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오페라하우스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지구 내 해양문화지구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2만9542㎡, 연면적 5만1617㎡, 지하2층~지상5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곳에는 대극장 1800석과 소극장 300석, 전시실과 부대편의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일은 2023년 상반기이며, 올해는 상부시설 공사와 운영주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생산유발 3394억원, 임금유발 581억원, 고용유발 2060명, 취업 2877명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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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아쿠아월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아쿠아월드가 2023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쿠아월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라군(lagoon)과 세계 4위 규모의 아쿠리움, 열대가든, 휴양콘도 294실(수중호텔 98실) 등이 조성된다. 해양도시 부산의 특징을 반영하는 시설로 독특한 체험과 참여를 통해 관광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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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빌라쥬드아난티
지난해 4월 부산 기장에서 첫 삽을 뜬 빌라쥬드아난티는 2023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친환경리조트인 빌라쥬드아난티는 기존 최대 사업장인 부산 아난티 코브보다 2배 이상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외 테마텔과 타워레지던스, 별장형 콘도, 패밀리리조트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체류형 리조트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