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부산지역 범죄 ‘뚝’…112신고 22.9% ↓
입력: 2021.01.04 10:20 / 수정: 2021.01.04 10:20
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DB
부산경찰청 로고. /더팩트DB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유동인구 감소 영향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연말연시 부산지역 사건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28일간 ‘연말연시 범죄예방 강화활동’을 추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신고가 22.9% 감소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감소한 게 주요한 원인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경찰은 연말연시 범죄예방 강화활동 기간 지역경찰‧경찰관기동대‧상설부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경제 여건으로 강‧절도 예방 활동에도 집중했다.

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을 꾸려 편의점, 금은방 등과 같은 현금다액취급업소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했다.

야간‧심야시간대에는 여성안심구역(44개소)과 여성안심귀갓길(145개소)에 대해 순찰과 거점근무를 전개하기도 했다.

기존 지정돼 있던 여성불안환경 전수 점검을 통해 귀갓길 11개소에 지자체 방범시설물 설치 요구, 비상벨‧LED 보안등 수리 등 시설도 보강했다.

또 송년회 등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에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1월까지 집중 단속기간을 지정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경찰창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설명절 특별방범활동과 코로나19 등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등을 감안, 범죄취약지 등 범죄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에 의한 경찰력을 집중 배치 민생침해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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