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 호미곶 앞 해상에 60대 선원이 조업 중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35분께 포항 호미곶 북동쪽 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장기면 선적.3톤급)의 60대 선원 B씨가 바다에 빠졌다.
사고 직후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들이 B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포항해경은 "그물을 던지는 투망작업을 하던 중 B씨가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보고 구조하려 했지만 실패해, 무선으로 인근 어선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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