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 가로등 분야 조기 발주 추진
  • 문지수 기자
  • 입력: 2020.12.30 13:13 / 수정: 2020.12.30 13:13
서귀포시는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 가로등 분야에 79억원을 투입,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 가로등 분야에 79억원을 투입,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 서귀포시 제공

시설 확충, 민원피드백운영, 양방향시스템 구축 등 79억원 투자[더팩트ㅣ제주=문지수 기자] 서귀포시는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21년 가로등 분야에 79억원을 투입,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동 지역 가로등 시설 및 유지보수 등에 총 49억원, 가로등 시설 및 유지관리사업 분야에 39억원이 투자된다.

중산간도로(회수~법화사) 외 25개 구간 가로등 시설정비에 26억원, 마을안길 주민건의 및 사고위험지역에 3억원, 주요도로변 LED 등기구 교체에 6억원 등 총 1334곳에 35억원을 투입한다.

가로등 고장수리에 따른 유지보수 단가계약 2개 업체 및 누전 등 부적합 시설물에 대해 4억원을 투자, 교체 및 정비를 추진한다.

LED 등기구 교체사업은 나트륨, 메탈 등기구를 LED로 교체하고 표찰정비 및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서부지역을 완료, 내년에는 동부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내년 조기 발주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7개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 공사를 발주, 디자인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억원이 투입된다. 양방향제어시스템은 무선통신망으로 가로등 점·소등 시간 및 고장 여부를 사무실에서 원격제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안등양방향점멸기 1920곳 양방향중계기 50곳을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시는 연차적으로 국비를 절충해 대상 지역을 읍면까지 확대함은 물론 읍면지역에 30억원을 재배정, 가로등 및 보안등을 시설 정비할 것이다.

시는 이달 초 읍면으로부터 사업계획을 받아 내년 1~2월께 사업금액을 재배정, 조속 발주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밝은 제주 밤거리 구현을 위해 민원피드백 운영 및 주기적인 야간점검과 지장 가로수 정비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가로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 가로등 시스템 집중개선의 원년으로 정하고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읍면지역 가로등 야간점검 13회, 점검 건수 1237건 등 매월 야간 점검을 정례화했고 도로조명을 가리는 지장 가로수를 전수조사해 전정(9개구간·43곳·6.5㎞)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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