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차 감염 확산과 병원발 집단감염 발생[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1명으로 지난 3월 31일 이후 최대규모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천768명이다.
확진자 세부내역을 보면 교회관련해서 자가격리중 유증상으로 3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지역감염이 20명,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감염이 8명, 해외입국자 2명이 발생했고, 달서구 의료기관에서 12명, 동구 의료기관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달서구와 동구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한 진단검사에서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n차 감염으로 확인된 경우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수가 28명에 달해 확산세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남구 신일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해제 및 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2명, 동구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남구 신일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22명, 동구 광진중앙교회 누적 확진자는 54명이 됐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08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217명,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9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총 736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9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