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경 3km 내 가금농가 예방적 살처분, 10km 내 농가는 이동제한[더팩트 | 정읍=한성희 기자] 전북도는 지난 28일 정읍시 입암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정읍시 소성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 7번째 발생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4호 12만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6호 102만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 농장은 지난 11월 26일 정읍 소성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6km 떨어져 있으며,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3000마리는 고병원성 확진 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