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수영강변대로와 반여4동 삼어로를 연결하는 ‘수영강 횡단도로’. /부산시 제공 |
우천시 통행제한 안받아…반여동·안락동·금사동 일원 교통불편 해소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 건설본부는 31일 0시를 기해 ‘수영강변대로’와 ‘삼어로’를 연결하는 ‘수영강 횡단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영강 횡단도로는 해운대구 반여1동 수영강변대로와 반여4동 삼어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376m(교량 228m)의 왕복 2~3차로이다.
시 건설본부는 지난 2014년 수영강 횡단도로에 대한 건설방안 검토한 데 이어 2015~2017년 타당성 평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시행했으며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179억원으로 전액 시비로 투입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우천 시마다 수영강을 횡단하는 세월교의 침수로 차량통행이 제한됐던 반여동, 안락동, 금사동 일원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찬 건설본부장은 "현재 부산에서는 모두 13건의 도로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도로망을 확충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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