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부·울·경 매서운 ‘한파’ 몰아친다
입력: 2020.12.29 09:26 / 수정: 2020.12.29 09:26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9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29일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신은 기자

30일~1일 영하 7~10도 안팎까지 떨어져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9일 밤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는 한파가 찾아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9일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해 30일~1월 1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경남내륙이 영하 9도,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은 영하 7도 안팎을 보이면서 강한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부·울·경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이후에도 추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이 녹지 않거나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30일은 부·울·경 낮 최고기온이 0도에서 영하권에 머물고,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부산 영하 7도, 그 밖의 경남내륙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또한 30일부터 1월 1일까지는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9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는 찬 공기의 유입 강도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약해지겠지만, 4일부터 다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추위가 찾아오고 이후에도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와 함께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비닐하우스 농작물의 냉해 피해에 대한 유의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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