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올 한 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다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향한 희망의 등불을 환하게 밝혔다./나주시 제공 |
올해 공모사업 971억원 확보, 23개 기관표창 ‘성과 풍성...한국 에너지 수도 건설 박차
[더팩트ㅣ나주=문승용 기자]전남 나주시가 올 한 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다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향한 희망의 등불을 환하게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위기 때마다 발휘되는 나주인의 저력과 공직자의 역량이 합해지면서 역사문화·에너지신산업·먹거리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한 푼의 예산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든, 누구든 찾아가겠다’는 강인규 나주시장의 뚝심과 공직자의 적극행정은 다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그 어느 해보다도 값진 결실을 맺으며 '발품행정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주시는 2020년 한 해에만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34건이 선정되며 사업비 총 971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건립·조성사업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으로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80억 원을 확보했다.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충혼을 기리고 도민들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나주시 공산면 영상테마파크 일원 33만㎡부지에 의병 박물관과 테마파크, 역사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내년 6월 1일 개최 예정인 제11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선정되며 호남에서 가장 많은 의병과 서훈자를 배출한 명실상부 호남의 의향(義鄕)의 명성을 공고히 다졌다.
빛가람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복합센터 건립사업’ 확정에 힘입어 국비 79억 원을 확보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11월 13일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과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나주시 제공 |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포함 총 157억 원을 투입, 빛가람동383(LH2단지아파트 옆) 시유지 1325㎡(연면적 6300㎡)에 '어린이테마도서관', '육아지원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가족)특화 생활SOC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아동 보육에 필요한 문화·체험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혁신도시 젊은 부모들의 아동 보육 편의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산업분야에는 ‘전남 VR·AR 제작 거점센터 구축사업’(110억 원)과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93억 원)이 선정되면서 실감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등 국가 4차 산업을 주도할 신성장 거점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남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나주시 실감미디어센터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농업분야에서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에 금천·노안농협이 선정되면서 국비 17억 원 등 총 5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해 저온저장고 증축과 포장 자동화, 가공시설 구축으로 포장 규격화, 상품성 향상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문화재청 ‘지역문화재활용사업’ 공모 신청사업 6건 모두 선정(11억3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나주배박물관 개보수사업’(2.5억 원), ‘교육부 성인문화교육 지원·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1.25억 원) 등 시민의 문화생활 향유와 평생교육 실현을 뒷받침할 성과물을 착실히 쌓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지난 11월 13일 양향자 국회의원(광주서구을)과 만나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나주시 제공 |
◆기관평가 ‘역대급’ …나주만의 정책 우수성 돋보여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직자가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하다’는 가치 아래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 직원 상호 간의 신뢰에 기반한 조직 운영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직렬별 공직자와의 대화 자리를 통해 내부 소통 강화에 힘쓰는 한편 직원 개개인의 역량에 부합하는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통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해왔다.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과 질적 성장, 공직자 역량을 가늠하는 각종 기관평가에서도 역대급 성과를 이뤄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국회 10건, 전라남도 12건, 민간 3건 등 총 25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 시장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했던 ‘나주형 일자리’ 정책성과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 대표적으로 12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명단에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국정 운영의 핵심인 일자리 정책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인, 일자리 분야 전국단위 지자체 경쟁력을 입증해냈다. 전국 기초지자체로 치자면 일자리 유공기관은 서울 성북구와 함께 나주시가 유일하다. 이에 더해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 평가에서는 22개 시·군 중 ‘최우수상’의 겹경사를 맞이했다.
나주시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 시장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했던 ‘나주형 일자리’ 정책성과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 대표적으로 12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기관’ 표창 명단에 광주·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국정 운영의 핵심인 일자리 정책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인, 일자리 분야 전국단위 지자체 경쟁력을 입증해냈다. 사진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기관 표창 기념촬영./나주시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첫 시행한 전국 159개 시·군 로컬푸드 지수 측정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지난 민선 6기부터 로컬푸드 활성화를 핵심 농정으로 낙점하고 농업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상생을 통한 산지 먹거리의 선순환체계 구축과 공익적 가치 확산을 역점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재)나주시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전국 최초 먹거리 전담부서 신설, 나주시민 먹거리 기본권 선언, 먹거리 위원회 발족 등 구조적 노력과 더불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누적매출 226억 원 돌파),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23개소), 영세·고령농 중심의 로컬푸드 출하농가(525명)의 조직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이외 농업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 ‘농업인교육 우수기관’, ‘비대면 교육 콘텐츠 경진대회 우수상’과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코로나19 극복 농산물 소비촉진 유공’, ‘농촌진흥사업 지도공무원 역량강화 우수상’ 등 우수 실적을 달성했다.
12만 시민 행복과 편의, 복지 증진을 위한 행정 다방면의 성과도 눈부셨다.
나주시는 나주천 주변 2개 부처 3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 발주하는 적극 행정 사례를 통해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0년 정부합동평가에서 함께 작년대비 5계단이 상승한 도내 5위를 마크하며 우수 시에 선정됐다.
여기에 전라남도 ‘개인정보보호관리기관 최우수기관’,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최우수상’, ‘저출생 대책 평가 우수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콘테스트 우수상‘, ’민방위 업무발전 우수상‘ 등 도내 지자체 행정 역량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또한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관리부문 최우수기관’, ‘전국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도내 유일 최우수기관’,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문화재청장상’, ‘국회자살예방포럼 우수기관’ 등 중앙부처 성과도 고르게 챙겼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2020년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부문 최우수상’ 등 온라인 소통 분야 나주시의 노력과 역량을 입증해냈으며 작년 최하위권인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던 공공기관 청렴도 역시 청렴도 개선에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작년대비 2계단 상승한 ‘종합3등급’을 기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 한 해 공모사업 선정, 기관평가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일궈낸 값진 성과로 12만 시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이라며 "나주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2021년은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안정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5대 선도정책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나주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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