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 지침 따라 25일부터 1월 3일까지 운영 중단 결정[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감염증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가 12월 24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도내 36곳(장애인복지관 5곳, 주간보호 26곳, 정신재활시설 5곳) 장애인이용시설을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면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도내 72개 장애인복지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중 장애인 거주시설 34개소를 제외한 36곳 시설을 휴관하기로 했다.
장애인 거주시설은 △입소자 면회·외출·외박 금지 △자원봉사자 등 외부인 출입금지 △매일 2회 발열체크 및 방역소독 등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체계 아래 운영된다.
제주도는 장애인이용시설 휴관 시 예상되는 장애인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은 휴관하더라도 취약계층 등에 대한 긴급돌봄은 최대한 운영을 유지한다.
시설 비대면 서비스는 기존대로 운영된다.
기존 시설 이용자에 대해서는 안부전화, 생활실태 확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장애인 등 대상자에 대한 도시락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장애인이용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근무 및 모임, 외부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휴관기관 종료 시까지 시설 내 방역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종교시설, 사우나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내년 1월 3일까지 448개소의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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