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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2021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 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참여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신청을 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
152개 사업 1046억원 투자 계획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 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참여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신청을 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산사업 추진계획은 매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관련 시책의 안내 및 홍보를 위해 정책방향과 축종별, 분야별 투자사업의 세부내용을 책자로 제작 배부 또는 홈페이지에 게재, 활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양축농가의 경영 안정, 축산물 유통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축산 및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 고조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서둘러 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2021년 축산사업은 고품질 축산물 생산 유통으로 제주산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악취관리 대응으로 환경과 조화되는 양돈산업 육성, 말산업 융복합 산업화로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 등 10개분야 152개 세부사업에 1045억5300만원(국비 289억2800만, 지방비 394억3700만, 민자 361억8800만)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2020년 투자실적 656억9500만원 대비 59.1% 증가한 규모다.
투자규모 증가의 주된 사유는 흑우 소득직불금, 경주퇴역마 펫사료 제품개발 용역,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등 14개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규모는 △한(흑)우 사육기반 확충과 흑우 경쟁력 강화 후속조치, 품질고급화, 우수 경제형질 개량 등 32개사업ㆍ69억500만원 △청정우유 생산 유통 확대를 위한 기반 확충과 고품질 유가공 설비 구축 등 10개사업ㆍ15억2900만원 △우수 경주마 생산 보급 및 승마 활성화 등 말산업 분야 36개사업ㆍ102억94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 ICT 융복합 축산 등 양돈분야 8개사업 181억100만원 △ 가축분뇨 정화처리 및 집중화 처리시설 확충, 축산사업장 냄새저감 등 축산환경 분야에 전체 투자규모 49%인 24개사업 511억1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2021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히 대상자를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참여 희망 농가 등에서 보조금 지원신청 공고 내용 미숙지로 사업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하고 세부사업별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류검토, 현지조사, 우선순위를 부여, 제주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후 대상자를 확정하는 등 보조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