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유실된 장수 비행기재, 29일부터 임시개통
입력: 2020.12.24 13:24 / 수정: 2020.12.24 13:24
임시개통한 위임국도 13호선 피해지역 위치도. /전북도 제공
임시개통한 위임국도 13호선 피해지역 위치도. /전북도 제공

기존 우회도로의 겨울철 결빙위험과 통행 불편 해소 기대

[더팩트 | 장수=한성희 기자] 집중호우로 유실됐던 장수군 비행기재(위임국도 13호선,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 산1-6번지 일원)가 오는 29일부터 임시개통된다.

전북도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이 유실된 위임국도 13호선에 대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임시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임국도 13호선(비행기재)는 지난 7월 12일과 13일 연이은 집중호우로 1차선 30m가량이 유실된 바 있다.

다만, 해당 노선이 장수읍과 산서면의 주연결 도로로 통행량이 많아 신호수를 비상 배치해 통행하였으나, 사면 유실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전면 통제했다. 이번 임시개통은 우회도로로 이용하던 지방도 751호선(마치재)의 도로선형의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급해 겨울기간 동안 도로결빙 등 교통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신속히 추진됐다.

이번 임시도로 개통으로 장수읍과 산서면을 이동하던 주민들은 우회도로인 마치재(지방도 751호)를 이용하면 35분가량 소요됐던 이동시간을 10분 단축한 25분 내 왕래할 수 있게 됐다. 또 겨울철 결빙과 대설에 더욱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여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에 임시개통된 도로는 보조기층*을 포설(鋪設)하고 다짐한 도로로 아스콘 포장까지 시공이 끝나지 않아 통행 시 서행 등 운전자의 주의가 특별히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 임시도로의 통행 안전을 위해 전북도는 장수군‧장수경찰서와 비상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 및 겨울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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