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브 카페' 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총 262명
입력: 2020.12.21 13:50 / 수정: 2020.12.21 15:37
제주도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 제주도 제공

한라사우나, 용담 7080라이브카페의 연쇄 감염으로 확산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2명이라고 밝혔다.

20일 하루 동안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23명이다.

한라사우나발 4명, 7080 라이브카페발 13명, 김녕성당발 1명, 한백선 교회발 1명,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 4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1일 0시 기준 김녕성당 확진자는 29명,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0명 , 7080 라이브카페 관련은 19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하루 동안 발생한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30번, 231번, 232번, 241번 확진자다.

이 중 230번, 231번, 232번 확진자는 제주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한라사우나발과 이어진다.

241번 확진자는 제주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0일 오후 5시 25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20일 오전 10시께 공개됐던 7080 라이브카페에서 발생한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33번, 234번, 235번, 238번, 239번, 242번, 244번, 245번, 246번, 247번, 248번, 251번, 252번 확진자다.

20일 오후 11시 15분께 확진 판정을 받은 250번 확진자는 제주 127번, 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127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격리됐다.

250번 확진자는 격리 전 진행했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격리를 진행하던 중 20일 발열, 인후통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 오후 11시 15분깨 확진됐다.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인 240번 확진자는 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 98번 확진자의 확진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2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았다. 20일 오후 5시 25분께 양성으로 확인됐다.

236번, 237번, 243번, 249번 확진자는 모두 20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9일 오후 11시 확진판정을 받았던 226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 1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20일 하루 동안 총 3곳에 워크스루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동문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동문재래시장 상인 1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이 완료, 검사 결과는 오늘 중 순차적으로 확인된다.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되기도 했다.

20일 사임당어린이집 원아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시간 동안 재원아동 94명과 보육교직원 6명 등 총 100명에 대해 검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6시께 소방공무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성산119 센터 앞 주차장에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성산119 센터 근무자 89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결정, 총 48명은 격리조치됐다.

제주대학교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205명의 검체 채취가 이뤄져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고 위혐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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