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부터 가을무 등 8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행
입력: 2020.12.21 13:57 / 수정: 2020.12.21 13:57
전북도가 내년부터 가을무와 가을배추,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등 8개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필통 제공
전북도가 내년부터 가을무와 가을배추,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등 8개의 농산물에 대해서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필통 제공

가을무, 가을배추,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등 내년부터 보장제 적용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도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가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한다.

전북도는 삼락농정 대표 사업인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8개 대상 품목을 내년부터 전 시군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저가격 대상 품목은 가을무, 가을배추,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노지감자, 대파 등 8개이다.

도는 민선 6기인 2016년, 가을무, 가을배추 2개 품목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범사업으로 도입했다.

이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도내에서 재배되는 기초농산물 중 가격등락 폭이 가장 큰 8개 품목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는 시‧군에서 자율 선정하는 체계를 유지해 왔다.

자율선정으로 인해 시군별 특성을 반영하는 성과도 있지만, 개별 농가의 재배 품목이 시‧군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 사업참여가 제한된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따라 농정협의체인 삼락농정위원회는 14개 전 시군에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건의했고 전북도는 농가의 품목 선택권 확대와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로 품목별 출하 계약, 계통출하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행정, 시·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지역농협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농가의 자기부담이 없는 보험제도" 라며 "앞으로도 사업발전을 위한 노력과 농업인 참여를 위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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