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평가 토대로 2년차 실행계획 수립[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 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 현장중심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을 2021년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은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수요자에게 전달해 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전달체계를 개선·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읍면동 및 복지관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시범지역 3개동(아라, 노형, 동홍동) 및 복지관에 사례관리사를 배치해 민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민·관의 정보공유 및 통합으로 대상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공유 시스템(행복e음+시설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상담부터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서비스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0년 시범사업 성과평가를 위해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센터장 김정득)에서 시범사업 성과지표 개발 및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총 4가지 항목으로 협력지원체계 관리, 서비스 품질, 서비스 만족, 행복감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고 연구했다.
설문 및 연구조사 결과 시범사업의 긍정적 성과는 시범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복지팀 주요 업무 월평균 실적이 전국 및 제주도 전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범사업 추진 과정상의 추진기관 간 의사소통의 한계, 인력과 조직의 문제점, 역할 분담의 모호화 등의 개선하여야 할 사항도 도출됐다.
제주도는 1차년도 시범사업 성과평가에서 나타난 성과와 문제점을 개선 및 보완해 민·관이 협력해 실현 가능한 2021년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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