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운영
입력: 2020.12.20 16:00 / 수정: 2020.12.20 16:00

신고접수·상담 및 초기 긴급 삭제지원 등 원스톱서비스 제공

[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1년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 운영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최근 디지털 성범죄 증가와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8400만원(국비50%, 도비50%)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전담기관을 설치할 것이다.

제주지역 디지털 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는 2021년부터 성폭력피해자 쉼터와 통합 상담소를 운영 중에 있는 사단법인 제주YWCA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성범죄의 피해자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2인)을 채용하여 최초 신고접수 및 상담지원, 초기 긴급삭제지원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로의 연계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도내 지정병원, 제주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의료비 지원과 경찰과 공조를 통한 수사지원, 도내 법률기관의 무료법률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YWCA여성의쉼터 등 도내 피해자보호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긴급피난처를 지원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피해자를 위한 치료회복프로그램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피해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 지원과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도민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적극 진행해 나간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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