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 '독도문화상' 수상
입력: 2020.12.20 16:03 / 수정: 2020.12.20 16:03
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 작가(왼쪽 두번째)가 2020 대한민국 독도 홍보대상 독도문화상 을 수상했다./광주=박호재 기자
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 작가(왼쪽 두번째)가 2020 대한민국 독도 홍보대상 '독도문화상' 을 수상했다./광주=박호재 기자

‘독도는 한국 땅’ 앨범 타이틀, 월간 ‘독도’ 제호 서체 등 캘리그래프로 독도사랑 이어가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2020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독도문화상'을 수상했다. (사)영토지킴이 독도 사랑회(회장 길종성)는 19일 '독도문화상'에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2호인 석산 진성영 작가를 선정해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독도사랑회는 매년 연말을 맞아 독도사랑에 헌신하고 독도홍보에 기여해 온 각계 인사들에게 독도홍보대상을 수여해왔다.

석산 진성영 작가의 독도사랑은 8년 전인 2012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 작가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 30주년 기념 및 제1회 울릉도ㆍ독도 국토순례 일환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와 함께 독도를 방문하면서 독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날 진 작가는 '사랑한다 대한민국 이곳에 아름다운 독도가 있다.'라는 독도예찬 글씨 족자를 독도경비대에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진 작가는 캘리그래피 재능기부를 통해 독도사랑을 이어갔다.

가수 정광태 씨의 새 앨범 '독도는 한국 땅'의 앨범자켓 타이틀서체를 비롯, 독도사진전 및 고지도전 초청작품 기부, 2015년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로 완성된 독도공연 다큐멘터리 '그날에' 타이틀서체, 독도홍보잡지 월간 '독도' 제호,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 캘리그래피 등을 헌사했다. 진 작가는 "독도 지킴이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성영 작가는 지난 해 12월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로부터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 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캘리그래피 작가로 떠올랐다.

진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SBS 드라마 ‘나쁜 남자’ 타이틀 서체, ‘무등산 노무현 길 표지석’ 서체, KBS 대하 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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