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9시 도·양 행정시 직원 200여 명으로 점검반 편성해 거리두기 이행상황 점검[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0시부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가 시행됨에 따라, 18일 오후 9시부터 도 전역에 걸쳐 거리두기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오후 9시부터 도 소통혁신정책관과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일자리경제통상국 부서 및 양 행정시 직원 200여 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도민 및 관광객, 업소별 이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했다.
많은 도민들이 모이는 제주시청과 대학로, 누웨모루거리에는 오후 9시 이후 편의점 등 일부 업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소들이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형, 일도지구, 아라, 오라, 삼화지구도 대부분 업소에서 포장·배달판매 업소를 제외한 모든 업소들이 영업을 종료했으며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은 대부분 영업을 종료했다.
서귀포시 시내도 전반적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으며 중문관광단지, 혁신도시, 동명백화점 등 주요 상권 내 업소들도 모두 조기 영업종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객과 관광업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 시행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점검에서 중문관광단지 내 거리에서는 업소들이 오후 9시 이후 대부분 문을 닫고 관광객도 길거리에 거의 없는 등 모범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제주도내 5성급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을 대상으로 숙박예약률을 조사한 결과, 12월 17일 기준 11월 말보다 적게는 15%, 많게는 48% 이상 숙박예약률이 급감하는 등 관광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제주도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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