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5명 확진…‘목욕탕·요양병원’ 감염 확산
입력: 2020.12.18 15:08 / 수정: 2020.12.18 15:08
18일 부산에서는 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수영구 광안동의 한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래구에서도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17명 발생했다. /부산=김신은 기자
18일 부산에서는 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명은 수영구 광안동의 한 목욕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래구에서도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17명 발생했다. /부산=김신은 기자

가족·직장동료·지인 간 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져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18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5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75번 환자와 수영구 소재의 목욕탕인 ‘그린탕’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1375번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그린탕을 이용한 50명 중 4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에 첫 확진가 발생한 동래구 목욕탕 '수향탕'과 관련해서도 전날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구 인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전날 정기검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는 환자 100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으로 총 122명이다.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 간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확진자 35명 가운데 16명은 가족이나 직장동료, 지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에는 15일 확진된 환자(1324번) 1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부산지역 사망자 누계는 26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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