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 신임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주) 대표 선출
입력: 2020.12.17 17:16 / 수정: 2020.12.17 17:16
17일 창원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17일 창원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구자천 신성델타테크(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상의 제공

신임 회장 "지역기업이 수도권과 비교해 차별받지 않도록 할 것"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에 구자천(66) 신성델타테크(주) 대표가 선출됐다.

창원상의는 17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 호텔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했다.

당초 이번 창원상의 회장 선거에는 구자천 대표와 (주)무학그룹 최재호(59) 회장 2명이 후보로 등록돼 2파전을 펼쳤다. 그러나 선거 당일 최 회장이 상공인 간 화합의 뜻을 밝히며 사퇴함에 따라 구 회장이 경선없이 선출됐다.

구 회장은 지난 1987년부터 신성델타테크를 이끌어 왔으며 2011년 창원상의 부회장, 2018년 경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1992년 경영혁신부문 대통령표창, 2003년 신노사문화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 신임 회장은 이날 "지역 상공인 간은 물론 지자체와 시민단체, 소상공인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지역기업들이 수도권에 비해 차별받고 불이익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상공회의소 사무국의 업무효율화를 기하는 한편 지역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열린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사회 공동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원상의 회장은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를 아우르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함께 맡고 있어 사실상 경남 상공계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일부터 2023년 12월 19일까지 3년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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