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지난 14일부터 ‘예술, 시대정신을 담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포스코 제공 |
포스코 소장 미술품 44점, 14일부터 2월 5일까지 포항 본사 1, 2층에서 전시
[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스코가 지난 14일부터 포항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예술, 시대정신을 담다’ 특별전을 열고 소장 미술품 44점을 전시했다.
내년 2월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포스코가 소장한 미술품 중 한국 근현대회화의 사조와 경향을 대표하는 명작들을 선별했다고 한다. 한국화, 서양화, 판화 등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들이 전시 됐다.
포스코는 관람객들이 현대미술 사조와 경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해설자료를 마련해 혼자서도 충분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전시관 1층에는 '근대 한국화' 화단을 대표하는 청전 이상범(1897~1972)과 남농 허건(1908~1987)과 1970년대 '단색조 회화'를 주도한 박서보, 윤형근, 하종현, 서세옥 등의 22점이 전시됐다.
2층에는 1990년대 이후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 표현으로 발전한 현대미술품이 전시됐다.
22개 작품 중에는 포스코가 진행한 미술 공모전 당선작과 창립 50주년 기록화도 포함돼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가 가진 예술적 자산을 포항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갤러리를 찾은 시민들이 차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회식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단체관람은 제한된다. 또한 관람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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