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산 당근생산량이 평년 4만9135톤 대비 11.5% 증가한 5만4774톤이 예상, 12월 당근 가격은 2만2000원 내외로 평년 2만9122원 대비 24.5% 하락한데다 1월 역시 전년 및 평년대비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낱개 보관·편리한 상품 기획 판매[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판장 등 대형거래처 소비 둔화와 더불어 외식시장이 침체되어 농산물 재배농가의 새로운 판로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1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산 당근생산량이 평년 4만9135톤 대비 11.5% 증가한 5만4774톤이 예상, 12월 당근 가격은 2만2000원 내외로 평년 2만9122원 대비 24.5% 하락한데다 1월 역시 전년 및 평년대비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제주농협은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11번가 등 온라인 판매처를 개척, 3만8000봉의 당근을 판매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행사 진행 등을 통해 제주당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식·식자재 업체 위주의 세척당근 유통시장에서 가정소비로 시장이 확대되고 신선도와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트 변화에 따라 1kg단위 낱개 포장돼 보관이 편리한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제주농협은 제주당근 주산지 주과농협 등과 함께 향후 비대면 중심의 온라인 거래가 지속 확대되고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고품질 당근 유통 등을 통해 신뢰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변대근 본부장은 "농산물의 온라인 시장 확대 및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농민들의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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