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10명 중 3.6명만이 포항시 생활에 '만족'
  • 김달년 기자
  • 입력: 2020.12.16 17:01 / 수정: 2020.12.16 17:01
포항시민 10명중 3.6명 만이 포항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시 제공
포항시민 10명중 3.6명 만이 포항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포항시 제공

10명중 2명은 '불만족' ...2019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 결과[더팩트ㅣ포항=김달년 기자] 포항시민들 10명 가운데 3.6명이 포항시 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반면 2명은 ‘불만족’, 4.3명은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14일 발표된 ‘2019년 경상북도 및 포항시 사회조사’(이하 사회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 생활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보통’43.1%, ‘만족’36.2%, ‘불만족’20.7%로 포항시 생활에 불만족하는 시민과 조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시정소식 입수경로는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 매체’가 60.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시 홈페이지 등 인터넷’(11.6%), ‘페이스북 등 SNS’ (10.4%)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포항시 정책으로는 ‘기업유치 확대’가 32.7%, 이어 ‘공공부문 확대’(29.7%), ‘취업정보 및 알선창구의 활성화’(18.7%) 순으로 응답했다.

향후 늘려야하는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0.2%), ‘공원 유원지’(19.7%), ‘공영주차시설’(14.1%)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문화예술도시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 유치’(32.9%),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녹지 공간 및 광장조성’(35.2%)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양육비 지원’ 23.0%, ‘의무교육확대’ 17.4%, ‘육아휴직제 확대’ 16.0% 순으로 응답했으며, 노인복지정책 방안으로 ‘건강 문제’(45.8%)와 ‘경제적 문제’(33.4%)에 대한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포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관광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 개발’(19.5%), ‘자연·생태 관광자원 개발’(19.3%),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개발’(17.5%)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포항시민의 생활을 면밀히 분석한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추진 등 시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시민의 사회·경제적 복지 향상에 힘쓰겠으며 시정 발전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 ‘도약하는 포항’-‘포항현황’-‘포항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는 2019년 5월 2일부터 5월 20일까지 136개 표본조사구 내 1,632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 3,800여 명을 대상으로 58개 항목(가구와 가족, 교육, 안전, 환경, 문화와 여가 등)에 대해 조사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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