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도축장 폐쇄...닭고기 전량 폐기[더팩트ㅣ안동=김서업 기자] 경북도는 지난 14일 상주 도계장에 출하된 구미시 육계농장의 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는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닭 8만700마리를 살처분했다. 14일 도축해 보관중인 닭고기는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또한 닭을 출하한 구미시 육계농장 주변 3km 내의 닭 3만7000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km 방역대내 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제한 및 농가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 모든 가금류 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도 제한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위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42호에 대해서는 16일중으로 임상검사와 간이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은 사육중인 가축에 대해서 매일 꼼꼼히 예찰을 실시하고 조금이라도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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