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위, 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수정 의결
입력: 2020.12.15 17:57 / 수정: 2020.12.15 17:57
부산시의회는 15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1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의회는 15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1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 13조3010억·부산시교육청 4조5899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민생 안정’과 ‘교육환경 변화 대응’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요구한 2021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용형 예결위원장은 이날 "민생안정, 경제도약, 도시기반 강화, 교육환경 변화 대응에 중심을 두고 이러한 방향으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계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년도 부산시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12조5906억원)보다 5.6% 늘어난 13조3010억원이고, 부산시교육청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4조6059억원)보다 0.3% 감소한 4조5899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 예산안은 제출안(13조3017억원)보다 7억원이 감액된 13조30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부문은 국고보조금 변경내역을 반영했으며,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 17억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 10억7200만원 등 78억4900만원을 삭감 조정했다.

삭감한 예산은 NEXT 10(부산청년사관학교) 운영사업 7억원, 학교 다목적강당 건립비 지원 6억원 등에 증액했으며,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또 일부 사업은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특별회계 세입부문은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세출부문은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광고비 5700만원 등 1억98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했다.

소방사업특별회계에서 공무원 교육여비 1억5000만원을 삭감해 의용소방대 피복비 1억5000만원을 증액했으며, 원자력발전지역개발특별회계에서 방사능방재 홍보사업 2500만원 등 29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했다.

교통사업특별회계에서 이동형 무인단속카메라시스템 유지관리비 5000만원을 삭감해 소규모 교통체계개선 사업비 5000만원을 증액했고,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교육청 예산안은 4조5899억원이며 세입부문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출부문은 △영재교육진흥원 운영 8억3100만원 △생태숲 조성 8100만원 △지능형 과학실 구축 4억원 △외국교육기관 방문 및 초청 9300만원 △단위학교 국제교류지원 4억원 등 19억26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조정했다. 교육재정안정화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예결위에서 의결한 시와 시교육청 2021년도 예산안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은 16일 열리는 ‘제29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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