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자체 유일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0.12.15 15:28 / 수정: 2020.12.15 15:28

제주도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제공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 분야 행안부장관상 수상

[더팩트ㅣ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유니버설디자인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분야는 연령,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배려하고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7년 시작해 올해 4회 째를 맞는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은 유니버설디자인, 공간혁신 등 2개 분야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공모절차를 시작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국민심사(광화문1번가), 3차 현장심사(온라인 심사), 4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5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자체가운데 유일하게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 3월 탑동 제2공원 일대를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그에 따른 시범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탑동 제2공원 야외화장실 환경 개선(2019) △탑동해변공연장 접근성 개선(2019) △탑동광장 경사로 설치(2020) 등이다.

제주도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제주에 있는 모든 분들이 유니버설디자인을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우석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올해 도시디자인 분야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도시디자인담당관 부서는 △경찰청 주관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우수디자인(GD)’(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주관 ‘2020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원희룡 지사 수상) 등을 수상하며 제주도 도시디자인의 위상을 높였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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