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 총 129명 집계
  • 김용덕 기자
  • 입력: 2020.12.15 15:16 / 수정: 2020.12.15 15:16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가 밤사이 제주지역 124번부터 129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가 밤사이 제주지역 124번부터 129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 제주도 제공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밤사이 제주지역 124번부터 129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124번 확진자 A씨는 1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A씨는 119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경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격리를 진행하다 오후 10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125번 확진자 B씨와 126번 확진자 C씨는 제주 12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께 제주 121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오후 8시 15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 오후 11시 45분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시작했다.

127번 확진자 D씨는 제주도민으로 파악됐다.

D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 20분경 발열 증상이 나타나 오후 12시 20분께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11시 45분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D씨는 한국병원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D씨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하기 위한 진술을 확보, 관련 역학조사를 시작했다.

128번 확진자 E씨와 129번 확진자 F씨는 앞서 14일 오후 7시 40분께 확진판정을 받은 1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G씨와 H씨는 A씨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은 15일 오전 2시 10분께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G씨와 H씨도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119번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분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48명(제주 82~12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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