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주변 30개소 보수[더팩트ㅣ제주=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정임)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인 ‘노란발자국’ 30곳에 대한 보수를 오는 23일부터 추진한다.
‘노란 발자국’은 어린이들이 차도로부터 1m가량 떨어져 보행신호를 기다리도록 횡단보도앞 보행자 정지선에 그려놓은 발자국 모양의 표시다.
이 발자국은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발자국을 밟고 서 있으면 정지선을 지킬 수 있게 유도하는 발자국을 그려 놓은 것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서귀포시와 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지금까지 44개 초등학교 주변 스쿨존 내 횡단보도 281곳에 노란발자국 설치를 했다.
시는 현재 낡고 희미해진 노란 발자국부터 보수 작업을 통해 선명하게 새단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안심 보행환경 및 어린이 보행의식 개선운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서귀포시 관내 9개 단체로 구성, 양성평등사회 구현사업, 여성의 지위 및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 사업, 경제 살리기 캠페인, 올레길 가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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